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루돌프 프란츠 카를 요제프 (문단 편집) === 갈등의 폭발, 사랑(?)을 만나다 === || [[파일:Baroness_Mary_Vetsera.jpg|width=100%]]|| || 마리 폰 베체라 여남작 || 루돌프 황태자는 사랑 없는 결혼에 신물이 났고 가족사에 신경을 안 쓰고 어머니처럼 방황하다가 라리쉬 백작 부인에게서 알빈 폰 베체라 남작의 딸 '마리 알렉산드린 폰 베체라 여남작(Marie Alexandrine Freiin von Vetsera, [[1871년]] [[3월 19일]]~1889년 [[1월 30일]])'을 소개받았다. 라리쉬 백작부인은[* 본명은 마리 루이즈 라리쉬 폰 멘니히(Marie Louise Larisch von Moennich). 문제의 마리 폰 베체라를 몰래 빼돌려 루돌프와의 불륜을 적극적으로 돕고 은폐하는 대가로 수입을 보장받았다고 한다. 당연히 루돌프의 자살 이후 둘 사이를 이어준 것이 들통나 오스트리아 궁정에서 쫓겨나고 사교계에서도 매장당했다. 말년에는 고모 엘리자베트 황후를 비롯한 오스트리아 황실 이야기를 팔며 빈곤하게 살다가 [[1940년]]에 사망했다.]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의 친정[[오빠]] 루트비히 빌헬름([[1831년]] [[6월 21일]]~[[1920년]] [[11월 6일]])이 [[귀천상혼]]해서 얻은 딸로 루돌프 황태자의 사촌이었다. 라리쉬 백작부인의 주선으로 루돌프 황태자는 마리와 사랑에 빠졌고, 당연히 아버지 프란츠 요제프 1세는 두 사람의 사이를 반대했다. 황실이 필사적으로 마이얼링에서의 진상을 파묻어서 오랫동안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처럼 알려졌지만, 현재는 루돌프가 그저 동반자살용으로 베체라를 이용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순수한 어린애를 꼬드겨 같이 죽은 것처럼 소문 났지만, 확실히 밝혀진 바로는 마리는 순진하고 멋모르는 어린 소녀가 절대 아니라 루돌프에 맞먹는 싸이코(...)였고 유부남인 황태자의 그루피(Groupie)로 쫓아다녔다는 것, 황태자니까 진짜 스토킹은 못하는 대신 라리쉬 백작부인을 통해 근황을 알아내고 먼저 루돌프에게 접근한 것도 마리였고 적극적으로 달라붙자 그걸 덥썩 문 루돌프가 동반자살에 써먹었다는 것이다. 당시 코너에 몰려 거의 제정신을 잃어가던 루돌프는 만나는 여자마다 같이 죽어달라고(!) 찔러보고 다니던 중이었는데, 황태자의 열혈 빠순이였던 마리가 루돌프의 자살 제안을 감격해 승낙했다는 것.--둘이 통한 이유는 둘 다 일찍부터 원래 제정신이 아니어서였다.-- 루돌프는 모든 여자들의 아이돌 같은 인기남이었기에 마리가 처음 그를 좋아할 때는 다들 그러려니 했지만, 마리의 팬질은 곧 지인들과 어머니 베체라 남작부인도 위협을 느낄 정도로 심각한 병적인 집착이 되었다. 지인들은 저게 황태자에게 접근하면 크게 사고칠 것 같다고 예상해 뜯어말렸고 저러다 집안을 말아먹겠다 싶었던 어머니는 마리를 잠깐 외국으로 쫓아내거나 소개팅, 폭력까지 써본 듯 하지만, 그 어린 나이에도 이미 생각 이상으로 나쁜 데 머리를 잘 굴린 마리는 라리쉬 백작부인을 끌어들여 둘이 손잡고 모두를 속였다. 남작부인은 마이얼링에서 일이 난 직후에야 자신이 눈 뜨고 당했다는 것을 알았고, 이렇게 엄마 말도 안 듣는데 주변 사람들의 온갖 설득과 야단이 먹히지 않은 건 당연했다. 마리는 나이 많은 유부남 황태자와의 불륜이 장애물(아내, 신분)을 뛰어넘으려는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이라고 믿으며 심각하게 도취된 상태였고 누구 말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어느 날 남작부인은 날 잡아서 마리를 무지막지하게 재교육했고, 그 결과 궁정에서 발에 채이게 널린 남작의 어린 딸 따위는 누구도 황태자의 연인으로 인정해주거나 알아주지도 않음을 깨달은 마리는 '죽음으로 맺어지는 비극적이지만 진정한 사랑'을 이루겠다면서 더욱 루돌프와의 동반자살에 매달리게 되었다는 것이다.--무서워 얘 뭐야-- 아무튼 마리와 사랑에 빠진 황태자는 당시의 [[교황]] [[레오 13세]]에게 '[[벨기에의 스테파니|스테파니 황태자비]]와의 혼인무효[* [[가톨릭]]에서는 [[이혼]]을 인정하지 않고, 예외적으로 '혼인무효'라는 것이 있다. 자세한 것은 [[혼인성사]] 참조.]를 인정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루돌프와 스테파니는 더 이상 서로를 찾아가지도 않을 정도로 부부관계가 파탄이 나 있었다.] (당연히) 대경실색한 레오 13세는 미친 소리 말라며 이를 거절했다. 그런데 문제는 레오 13세가 '''이 사실을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말해버렸다는 것이다.'''[* 물론 교황이 루돌프를 의도적으로 궁지에 몰려고 그런 건 아니고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어쩌면 좋겠는가" 하고 상담한 정도였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